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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상

투병생활 중에도 최명희 선생은 1997년 11월 단재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이어 8월에는 전북대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. ‘작가 최명희와 혼불을 사랑하는 사람들'이 결성된 것도 이즈음으로, 평소 작가를 주변에서 흠모하고 아끼어오던 친구들과 지인들 등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최명희와 작품 『혼불』을 사랑한다고 공개하는 이색적인 순수 독자클럽을 만든 것이었다.

이어 세종문화상을, 1998년에는 여성동아대상과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하는 등 한 작가에게 있어서는 한없이 행복한 나날들이 계속되었다. 그러나 정작 그의 몸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외로운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. 그리고 그토록 뼈와 살을 깎듯 써내린 『혼불』이었건만 더 고통스럽게 이어질지도 모를 순수한 창작의 미열로 들떠 있었다. 고인을 장지로 떠나보내기 하루 전, 그를 마음속에 영원히 묻어야 할 친구들과 지인들은 작은 추모의 밤을 가졌다.

은 “참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았다”는 고인의 마지막 말을 전해주었고 소녀처럼 순수했던 감성과 더없이 그윽하고 비범한 정신세계를 누렸던 최명희 선생의 아름다웠던 마지막 눈빛을 결코 잊지 못하는 듯했다.

1980
  • 중앙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단편 '쓰러지는 빛' 당선
1981.5
  • 동아일보 창간 60주년 기념공모소설 '혼불(제1부)' 당선
1997.7
  • 도서출판 한길사 제정 제11회 단재상 문학부문 수상
1997.8
  • 전북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 받음
1997.10
  • 문화체육부 주관 제16회 세종문화상 수상
1997.12
  • 전라북도 애향운동본부에서 주관하는 "전북애향대상" 수상
1998.1
  • 동아일보에서 주관하는 제15회 '98여성동아 대상 수상
1998.6
  • 호암재단에서 주관하는 제10회 호암상 예술부문 수상
2000.10
  • 대한민국 정부에서 옥관문화훈장 추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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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06월27일